Kiss of life Shiny Red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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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지금 카타 사막의 무인 구역 주변에서 야영 중이야. 고요한 밤이라 그런지 바람 소리부터 벌레 울음소리, 야생 동물의 기척이 아주 선명하게 들리는군. 분위기가 제법 좋길래 네게 들려주려고 했지. 근데 휴대폰이 고물이라서 녹음 기능이 개판이야. 후, 안타깝군. 해 같네. 분위기가 정말 환상적인데 말이야
  • 이런 베이비, 날씨가 너무 좋잖아. 이 별하늘은 꼭 외투에 흩뿌려진 밀가루 같네. 장관이야. 정말 아름답군. 고향을 떠난 후로 이런 별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다니까. 음음, 벌어먹게 아름다워
  • 아, 달이 지고 있군. 이만 가야 하니 다음에 또 얘기하지. 말동무해줘서 고마웠어